민주 인재영입에 선거구 요동… 허태정·양승조 거취 관심 < 의회·정당 < 정치 < 기사본문 -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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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전 충남지사(왼쪽), 허태정 전 대전시장(오른쪽)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민선 7기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승조 전 지사와 허태정 전 시장은 각각 충남 천안을 지역과 대전 유성을 지역에서 22대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를 등록해 출마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달 8일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를, 지난 7일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을 각각 영입인재 6호와 16호로 영입하며 잡음이 일고 있다.

영입인재 6호 황정아 박사는 대전 유성을 지역을, 16호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천안을 지역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며 허 전 시장과 양 전 지사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대전 유성을 지역은 5선 이상민(국민의힘·유성을) 의원의 지역구로 허태정 대전시장 당시 비서실장을 맡았던 안필용 예비후보가 출마 준비를 하던 지역구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이상민 의원이 탈당하며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나흘 뒤인 7일 유성을 출마를 선언해 안필용 예비후보가 대전 서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이번에도 이런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황정아 박사가 유성을 지역 출마를 희망하면서 허 전 시장이 서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긴다는 이야기가 수면위로 급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들이 1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허 전 시장이 유성을 선거구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총선 불마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상황은 같은 듯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천안을 지역은 박완주(무소속·천안을) 의원의 지역구로 2022년 5월 12일 3선 의원인 박 의원은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제명됐다.

박완주 의원이 제명되며 무주공산이 된 천안을 지역은 양 전 지사가 그간 출마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양 전 지사 또한 영입인재 16호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천안을 지역 출마를 희망하면서 허 전 시장과 비슷한 입장이지만 조금 다른 상황이다.

천안 3곳의 지역구 중 양 전 지사가 출마를 준비하는 천안을 지역을 제외하면, 천안갑 지역은 양승조 전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진석 의원이, 천안병 지역은 당시 양승조 의원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며 물려준 이정문 의원의 지역구이다.

천안갑 지역은 민주당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이 없어 문진석 의원이 단일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크며, 친명인 문진석 의원은 지역구를 쉽게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천안병 지역은 15일 이정문 의원과 김연 전 충남도의원의 경선이 확정되며 양 전 지사의 퇴로가 차단됐다.

일각에서는 양 전 지사가 홍성·예산 지역으로 지역구를 옮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홍성·예산이 전통 보수 텃밭인 탓에 민주당 후보의 당선은 희박해 양 전 지사 입장에서 지역구 이동이 쉬운 결정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전·충남 전직 광역단체장이 동시에 출마를 하며 서로 비슷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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