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산불에 ‘서울 면적’ 7배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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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 산불이 서울 면적의 일곱 배 넘는 규모를 태우며 나흘째 이어지면서 주 역사상 최대, 미국 역사상 두 번째 규모로 번지고 있습니다.

화재 사망자도 한 명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텍사스주 서북부에서 시작한 산불의 피해 면적이 현지 시간 2월29일 오전 10시 기준 4천350㎢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면적의 7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미국 언론은 텍사스에서 발생한 가장 큰 화재이자 미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CNN 보도]
″텍사스 역사상 가장 큰 화재가 계속해서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화재 중 하나입니다.″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불길이 언제 잡힐지 기약할 수 없습니다.

화재 진압률은 3%에 불과하고 주 경계를 넘어 동북쪽 오클라호마 주까지 번졌습니다.

게다가 텍사스 서부 지역 4곳에서 또 다른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덮친 집을 빠져나오지 못한 83살 여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끝내 사망자도 확인됐습니다.

확인된 사망자가 한 명일 뿐 화염이 워낙 거세다 보니 당국은 인명 피해든 재산 피해든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할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
″<왜 우는 거니?> 나는 집을 원해요. <집을 원하는 구나? 우리는 다른 집을 구할 거야, 알았지?>″

백악관이 연방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산불은 속절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커린 잔피에어/백악관 대변인]
″또한 급수 비행기를 포함해 소방 지원도 제공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과 가뭄, 강풍이 불길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1인치도 되지 않는 소량의 눈 또는 비가 불길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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