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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3.03 08: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K리그1 데뷔전을 소화했으나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듯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린가드가 소속된 FC서울은 지난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광주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날 린가드는 후반 3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당초 “아직 (경기에 뛸) 몸이 안 돼 있다”며 린가드의 광주전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그러나 서울은 린가드를 출전시켰고, 린가드는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후반 36분에는 예리한 크로스를 올리며 ‘클래스’를 자랑했다.
하지만 아직 몸이 덜 풀린 탓인지, 후반 추가시간 불필요한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장면을 본 광주 스태프들은 “린가드를 퇴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팬들도 “린가드 퇴장”을 외쳤으나 주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 후 ‘패장’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골을 넣어야 했기에 15분을 남겨놓고 (린가드를) 투입했으나 아직 몸이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팀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기에 과거 자신이 보여줬던 모습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좀 더 함께하면서 잘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데뷔전 패배의 아쉬움 때문인지 믹스트존을 그대로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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