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집값 너무 비싸” 日 육아세대 외곽 이사 지속”-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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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률 하락 부작용 우려도
도쿄에 남아있는 가구는 아이 한명만

일본 도쿄의 신주쿠구 전망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도쿄의 비싼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근교로 전출하는 20~40대 육아세대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일본경제 보고서(미니 경제 백서)’는 총무성의 ‘주민 기본 대장 인구 이동 보고’를 바탕으로 25~44세를 육아세대로 분류한 후 도쿄에서 도쿄 근교인 사이타마, 치바, 카나가와현으로의 인구 이동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육아세대의 도쿄 전출은 2019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 2022년 도쿄에서 인근 3개 현으로 전출한 육아세대는 1만5000명이었고 그들의 자녀 세대인 0~14세도 8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육아세대 2만5000명 이상이, 2020년에는 2000만명이 조금 넘는 인원이 도쿄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했다. 2019년에는 자녀세대의 도쿄 전출 인구가 7000명을 조금 넘었다. 내각부는 “도쿄 도심의 주택 가격이 급등해, 물가와 임대료 등이 낮은 근교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곽 전출로 출퇴근 시간이 늘면서 육아세대 여성의 퇴사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후반~40대 초반 기혼여성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15분 길어지면 직장에 다니는 비율이 5%포인트 낮아졌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2023년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도쿄시내 23개구에서 전년 대비 39.4% 상승한 1억1483만엔(10억2200만원)으로 처음으로 1억엔을 넘어섰다.

외곽으로 전출하지 않은 경우엔 오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좁은 집으로 이사하는 경향도 포착됐다. 내각부는 “원했던 크기보다 더 좁은 주택에서 사는 가구들은 둘째, 셋째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아이를 양육하는 세대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지어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mokiy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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