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앱도 질렸다”…여러명 돌아가며 만나는 ‘스피드 데이트’ 성행”-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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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녀들, 한자리서 서로 돌아가면서 소개팅
지난해 미국서 데이트 행사 참석률, 전년比 42%↑
팬데믹 이후 데이팅앱 사용자는 하락
틴더 유료 사용자, 지난해 들어 8% 감소

[123rf]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의 인기가 시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가 활발했던 당시 데이트앱 사용자수는 정점을 찍기도 했지만,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 이른바 ‘스피드 데이트’를 통해 이성을 만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 미국 CNN방송은 많은 젊은 남녀들 사이에서 스피드 데이트와 같은 모임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피드 데이트는 한 장소에 모인 남녀들이 애인을 찾고자 여러 사람들을 짧은 시간동안 돌아가며 만나는 행사다.

티켓팅 플랫폼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데이트 행사 참석률은 2022년보다 42% 증가해 팬데믹 이전보다 월등히 높았다. 게임 기반 데이트 이벤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163% 증가했으며 운동형 데이트 이벤트는 135% 늘어났다.

미국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스피드 데이트 등을 주최하는 업체 프리데이팅(Pre-Dating)의 운영자 린다 드 루카도 팬데믹 기간 동안 사업이 더뎠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행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 스피드 데이트를 진행하는 날에 추가 이벤트도 따로 마련해야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123rf]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경제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데이트앱의 사용자수는 더욱 줄어드는 실정이다.

글로벌 데이트앱 틴더의 가입자수가 최근 하락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퓨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틴더 다운로드 수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4년의 3분의 1 이상 수준으로 감소했다.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Match)그룹이 발표한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도 해당 앱의 유료 사용자가 지난해 8% 감소해 1000만명을 밑돌았다.

이와 관련, 매치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통해 이성을 만나는 방식에 회의를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데이팅앱 사용자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데이트앱을 통한 만남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53%였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46%로 집계됐다.

광고 피드백 매치메이킹 업체 페이지매치의 마리아 아브기티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불만이 사람들이 데이트앱에 피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며 “데이트앱이 성행하의 이성 교제 방식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피드 데이트는 남녀가 마치 친구를 통해 만난 것과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행사”라며 “데이트앱처럼 채팅을 통해서 분위기를 잡는 것은 정말 어렵고, 첫 데이트에도 많은 부담을 준다”고 덧붙였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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