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北억류’ 최춘길 선교사 아들, 이달 유엔 행사서 증언|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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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5년 3월 26일 간첩을 체포했다며 한국인 최춘길 씨를 기자회견장에 내세웠다. 뉴시스

2014년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65)의 아들 최진영 씨(34)가 이달 중순 유엔 인권이사회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촉구한다는 것. 2003년 이후 북-중 접경 지역에서 북한에 납치·감금돼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 국민은 총 6명으로 이들의 가족이 유엔 인권이사회 관련 행사에서 증언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씨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유엔인권이사회 부대행사(Side Event)에 자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북한 인권 상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돌아보고 향후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엘리사베트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도 자리해 북한 인권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엔 인권이사회 기간 최 씨는 이들에게 납북자·억류자 등 가족들의 편지를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올해 첫 정기 이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최 씨는 지난해 12월에야 아버지가 북한에 억류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최 선교사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지난해 11월 납북자 종합대책을 심의하는 범부처협의체인 납북자대책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확인돼서다. 납북자대책위는 2012년 6월 회의를 끝으로 11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 최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게 가족으로서 가장 안타깝다”면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선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더 많이 알아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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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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