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른 지진 괴담…전문가들 “괴담은 없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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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황효원 인턴기자] 지난 7월 울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5.0의 지진에 이어 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하자 부산을 중심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지진 괴담’이 떠돌고 있다.

지난 7월 21일 부산지역에서 ‘의문의 가스냄새’와 ‘개미떼’가 등장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지진의 전조 현상이라는 의견이 확산됐다.

[사진=SNS상에 올라온 지난 7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개미떼의 이동]

이에 정부는 ‘의문의 가스냄새’는 부취제의 화학물질이 이동 중 누출된 것으로, ‘개미떼’ 이동은 장맛 뒤 바다에 떠밀려온 죽은 날개미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당시 가스냄새의 정확한 누출 경로를 밝히지 못했고, 부취제가 담긴 차량의 이동 경로가 담긴 CCTV도 확보하지 못한채 해명을 했다.

‘지진 괴담’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경주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자, 온라인상에서 지진 전조현상에 대한 연구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지질전문가들은 ‘지진 괴담’에 대해 “전조현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광희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13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같은 경우는 우연히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건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화산지대 같은 경우에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화산에서 분출되는 가스의 성분이 바뀌거나 아주 작은 미소지진의 횟수가 많아지는 등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화산지역이 아닌 경주, 부산, 울산에서 가스냄새, 곤충·구름의 움직임을 통해 지진과 연관시키는건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지진 대비 요령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hh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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