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입체초음파로 2세 얼굴을 확인했다.

25일 황보라는 유튜브 채널 ‘웤톡’에 ‘24주차 황보라, 드디어 입체초음파ㅣ오덕이엄마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신 24주차에 접어든 황보라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는 “오늘 되게 중요한 검사다. 임당 통과 못 하면 임신 중독까지 와서 재검한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라. 임당을 통과해야 하는데 제가 평소에 먹는 것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안 먹던 과일과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 전에 당뇨가 없었으나 임신 중에 시작되거나 임신 20주 이후에 처음 발견되는 당뇨병으로 국내의 연구에 따르면 전체 임산부의 2~5% 정도 임신성 당뇨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임산부의 혈당이 계속해서 높아지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과도하게 당이 공급되면서 몸무게가 4㎏ 이상인 거대아를 분만해 출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어 황보라는 입체초음파 검사도 받았다. 그는 “진짜 신기하게 입체초음파로도 누구를 닮았는지 보이더라. 신랑을 닮았을지 저를 닮았을지 기대가 된다. 콧대는 높았으면 좋겠고 눈 사이가 제가 미간이 넓어서 조금 가까웠으면 좋겠다”면서도 “입체초음파 진료비가 비싸더라. 12만원 인가 그렇다. 그래도 저는 꼭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우리 오덕이를 위해 12만 원 쯤이야. 그동안 제가 마신 술에 비하면”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아이의 얼굴을 확인한 황보라는 “이쁘다 오덕아. 누구 닮았는지 대충 안다던데 모르겠는데? 너무 귀엽다”라면서도 “입술이 두껍네. 코가 못생겼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담당의는 “코는 진짜 높은 편이다. 아기들 코가 낮은 편인데 이 아이는 코가 높지 않나. 입술보다 (코가) 높은 애들이 별로 없다”라며 오덕이의 외모를 칭찬했다.

끝으로 황보라는 “선생님께서 100점 만점에 100점인 임산부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떻게 출산할지 아이, 산모를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할 것 같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이듬해 난임을 고백하고, 시험관 시술을 4차까지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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