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동결 보존 및 이식술, 갱년기 지연 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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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소 이식술이 갱년기를 지연시키고, 궁극적으로 예방하는 효과를 지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한지혁 기자] 난소 이식술이 갱년기를 지연시키고, 궁극적으로 예방하는 효과를 지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소 동결 및 이식술이 갱년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산부인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실렸다.

대부분의 중년기 여성에서 발생하는 갱년기는 가임기의 끝을 알리는 신호에 해당한다. 안면 홍조, 야간 발한, 질 건조증, 불안감 등의 증상을 수반할 수 있으며, 경험하는 증상의 종류와 심각성, 기간은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연구진은 갱년기를 늦추거나, 예방하기 위한 실험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그들은 모델링 연구를 통해, 갱년기 이전 난소 조직을 적출 및 동결시킨 뒤, 이를 재이식하는 치료의 갱년기 예방 효과를 조사했다.

난소이식술은 항암 치료가 필요한 여성들의 생식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암 치료 이전에 난소 피질 조직을 제거하고, 이를 동결시킨 뒤 암 치료가 성공적으로 종료된 이후 이를 다시 이식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로부터 채취된 난소 조직의 분석 결과를 이용하여, 난소 이식술이 건강한 여성의 폐경을 얼마나 오래 지연시킬 수 있는지 예측하기 위한 수학적 모델을 개발했다.

모델링 결과, 연구진은 40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난소 조직 동결 보존 및 이식술이 갱년기 지연에 상당한 효과를 지닐 것으로 예측했다.

이식술의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난소 조직 채취 연령(21~40세), 조직 채취량, 조직의 단일 이식/다중 이식 여부, 이식 후 생존 난포의 비율의 4가지가 확인됐다.

40세 이후에 채취된 난소 조직은 이식 후 생존 가능한 난포의 양이 너무 적어 갱년기 지연에 유의한 효과를 지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기술 수준을 기준으로 할 때, 25세 여성의 난소에 대한 동결 보존 및 이식술 이후 생존 난포의 비율은 40%이다. 성공적인 이식이 이루어졌다는 가정 하에, 폐경 연령을 약 12년 지연시킬 수 있는 수치다.

연구진은 기술 발전을 통해 이러한 비율을 80%까지 늘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폐경 발생을 약 15.5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조직을 분할해 여러 차례에 걸쳐 이식하는 다중 이식 방식 또한 폐경의 지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의 난포 생존 비율을 기준으로, 3차례에 걸친 분할은 23년, 6차례의 분할은 31년으로 지연 효과를 연장시켰다.

전문가들은 폐경을 지연시키는 치료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으나, 다양한 치료 옵션의 위험과 이점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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