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니?” 캐나다 오로라맛집 나하니의 매력[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

bet38 아바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캐나다의 오로라 맛집 ‘나하니(Nahanni)’는 숨겨진 사파이어 보석 같은 곳이다.

그간 오로라 관측 명소로는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 유콘주의 화이트호스 투톱이었는데, 두 명소 딱 중간지점에 있는 ‘나하니’ 국립공원이 노마드 DNA 한국인들의 ‘호기심 헌팅’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나 하니’는 4060 하이밸류게스트 아재들이 아재개그하기 딱 좋은 지명이라, 여행 가면 현지에서 다양한 응용표현이 만발할 것 같다.

캐나다 여름, 푸른 오로라

▶오로라,폭포,호수,단풍맛집=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이영숙)는 오로라 맛집, 단풍맛집, 액티비티 맛집에다, ‘나이야 저리 가라’ 폭포 맛집을 겸한 나하니의 숨을 매력을 우리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28일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나하니 국립공원에 가면 여행자들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2배가 넘는 낙차를 자랑하는 버지니아 폭포와 캐나다 로키에 버금가는 장엄한 산맥을 마주한다.

여름부터 가을 시즌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옐로나이프에서 포트 심슨까지 이동한 후 수상 비행기를 타고 나하니 국립공원으로 향해보자. 오로라도, 나하니 국립공원 탐험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8월부터 9월을 노려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나하니 국립공원

▶패들링 파라다이스, 사우스 나하니 강= 1928년, 나하니 국립공원을 방문한 미국인 탐험가 펜리 헌터는 전설 속 거대한 폭포를 찾기 위에 사우스 나하니 강을 올라가면서 ‘탐험하기 어렵고 급격한 급류가 몰아친다’라고 기록했다. 하지만 헌터가 이곳을 방문한 지 약 100년이 지난 지금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들에게 사우스 나하니 강은 실낙원에 가깝다.

사우스 나하니 강뿐만 아니라 플랫(Flat) 및 리틀 나하니 강은 수일간에 걸쳐 모험심을 자극할 카누, 카약, 래프팅 여정이 펼쳐진다. 호수 주변에서 북극 지대 침엽수림을 헤치고 하이킹이나 캠핑을 즐기는 여행자들도 많다.

유네스코 역시 “사우스 나하니 강은 깊은 협곡, 거대한 폭포, 멋진 카르스트 지형, 동굴과 온천이 있는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 중 하나”라고 극찬한 만큼 이곳에 방문할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버지니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높이의 2배, 버지니아 폭포= 가파른 협곡 사이를 따라 흐르는 사우스 나하니 강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버지니아 폭포’는 캐나다 최대의 야생 폭포답게 아름답고 웅장한 매력을 지닌 나하니 국립공원의 대표 명소이다.

폭포의 강한 물줄기는 폭 259m, 높이 96m의 절벽에서 수직으로 꽂히듯 낙하하며 폭포 위로 솟구친 메이슨스 록(Mason’s Rock)에 거세게 부딪히고,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지반을 뒤흔든다.

폭포 주변으로 펼쳐진 트레일을 걷다 보면 폭포 주변에 펼쳐진 원시림과 야생 동식물에게도 주목할 수 있지만, 경비행기를 타고 사우스 나하니 강과 버지니아 폭포를 한눈에 담는 추억도 만들 수 있다.

램 플래토

▶지구의 과거와 마주하는 고원, 램 플래토= 고대 석회암 지층으로 이루어진 램 플래토(Ram Plateau)는 가파른 벼랑과 평평한 풀밭 정상이 조화를 이루며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해 지구의 역사를 실감하고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체감할 수 있는 나하니 국립공원에서도 숨겨진 보석이다.

1200미터에서 1800미터 사이의 깊이로 깎아낸 듯한 고원의 협곡은 가파르고도 험준하지만, 지구의 고대 생물과 해양 환경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운이 좋다면 고대 생물의 화석도 발견할 수 있다.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거닐며 웅장한 대자연의 일부가 되어 보아도 좋고,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거친 지층이 더욱 도드라지는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 맞춰 촬영을 해보아도 이상적이다.

나하니 국립공원 호수

▶나하니 국립공원의 호수= 나하니에선 대자연 속 강태공 노릇도 한다. 나하니의 수많은 호수 중에서,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지는 글래이셔(Glacier), 래빗캐틀(Rabbitkettle), 홀인더월(Hole-in-the-Wall), 리틀 닥터(Little Doctor) 등이 낚시로 유명하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성인 남성의 팔뚝만한 송어나 강꼬치고기(Northern Pike)를 낚았다는 인증샷 감이 가득하다.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허가증은 필수이다.

abc@heraldcorp.com



Tagged in :

bet38 아바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