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 ‘기도’ 출신 냅, PGA 투어 첫 우승 역전 드라마|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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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인간 승리’의 서사가 쓰여졌다. 나이트클럽 경비원 이른바 ‘기도’ 일을 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29세 청년이 9번째 도전 만에 PGA투어 정상에 오른 것.

주인공은 제이크 냅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냅은 사미 발리마키(핀란드)를 2타로 제치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그는 우승 상금 145만8000 달러(약 19억4000만 원)과 함께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앞서 출전한 8개 대회 중 네 곳에서 컷 탈락했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순위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CLA 대학에서 골프를 한 냅은 2016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성공과는 거리가 먼 골프인생을 살았다. PGA투어 진출을 꿈꾸며 캐나다투어와 콘 페리 투어(PGA 투어 2부 대회)에서 활동했지만 성적부진으로 2021년에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잃었으며, 2022년 5월까지 세계 1000위권 밖(1476위)에 머물렀다.

그는 돈이 없어 2022년 고향인 캘리포니아 주 코스타 메사에서 낮에는 골프, 밤에는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일했다. 결혼식장 경비원도 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때 스포츠 심리학자를 만났는데, 이후 기량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냅은 지난해 콘 페리투어 포인트 13위로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진출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냅은 18번 홀 그린에서 기다리던 여자 친구를 껴안고 기뻐했다.

냅은 팔뚝에 지난해 세상을 뜬 외할아버지의 이니셜을 새긴 채 경기했다.

냅은 그에게 골프 선수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외할아버지에게 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매 라운드를 마친 후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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