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미망인 “자유로운 러시아 위해 푸틴과의 싸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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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의 희생 헛되지 않도록 단결하자” 촉구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결…아무 것도 않는 것 부끄러워 해야”

러시아 야당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미망인 율리야 나발나야는 19일 크렘린궁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맹세했다.

나발나야는 눈물을 흘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딴 감옥에서 남편을 살해했다고 비난하고, 푸틴 대통령과 다른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가 지난 16일 47세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발나야는 “그들은 비겁하고 비열하게 나발니의 시신을 숨기고 있으며, 푸틴의 또 다른 노비초크의 흔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러시아인들에게 “우리를 감싸고 사로잡은 슬픔과 끝없는 고통뿐만 아니라 나의 분노도 함께 나누기 위해” 그녀의 뒤에 모일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우리의 미래를 감히 죽인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증오”라며 “나는 알렉세이의 말로 당신들에게 말한다. 나는 정말로 믿는다. 작은 일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며, 자신을 겁먹게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나발나야는 나발니를 애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남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미래의 아름다운 러시아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단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우리가 알렉세이와 우리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계속 싸우는 것”이라며 “우리가 전에 했던 것보다 더 강하고, 더 맹렬하고 용감하게, 하나로 강력히 뭉쳐 미친 정권, 푸틴과 그의 동료들, 도둑들 및 러시아를 훼손시킨 살인자들을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발나야의 성명 전문.

“안녕하세요!, 율리아 나발나야입니다. 지금 제가 앉아있는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만 그 사람은 블라디미르 푸틴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북극권 너머의 감옥 어느 한 구역서 푸틴은 알렉세이 나발니를 인간으로서 죽이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희망, 우리의 자유, 우리의 미래를 죽여없애려 했습니다.

우리는 왜 푸틴이 사흘 전에 알레세이를 살해했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압니다. 우리가 여러분께 곧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알레세이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계속해 싸우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 곁에 있어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를 감싸고 떠날 줄 모르는 슬픔과 끝없는 고통을 같이 나누는 데 그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그냥 죽여없애 버린 자들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저와 같이 나눠갖기를 요청합니다.

제가 진실로 믿어왔던 알레세이의 말을 본따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조금 밖에 못한다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이것은 당신을 겁 주어도 된다고 그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롭고, 평화롭고 그리고 행복한 러시아입니다. 내 남편이 그토록이나 꿈꿔왔던 미래의 그 멋진 원더폴 러시아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저가 살고 싶어하고 우리 아이들이 거기서 자랐으면 하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것이 제가 여러분과 함께 세웠으면 하는 그런 나라입니다. 알렉세이 나발니가 상상했던 그런 나라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그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되는 유일한 길이 그것입니다.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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