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투런포 터졌다… 서울시리즈 ‘불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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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6경기 타율 0.417 고척돔 맞대결 앞둔 오타니 3안타 뽑아내며 7할대 타율 이정후는 4경기 연속안타 행진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4일 시애틀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5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6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피오리아=AP 뉴시스

20,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LB 사상 첫 ‘서울시리즈’에 출전할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오타니는 3안타 경기로 고감도 타격을 자랑했다.

김하성은 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시애틀전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콜린 스나이더의 공을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내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올해 시범경기 6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뒤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까지 출전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쳐 타율 0.417(12타수 5안타)을 기록 중이다.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고 도루도 2개를 기록했다. 올해 되찾은 유격수 자리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년 팀의 주전 유격수였던 김하성은 지난해 2루수로 주로 뛰면서 가끔 3루 수비도 봤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주로 5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정규시즌에선 지난해처럼 톱타자로 나설 게 유력하다. 이날 경기 후 김하성은 MLB 서울시리즈와 관련해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이다. 내가 뛰었던 팀(키움)의 홈구장에서 MLB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면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올해 김하성의 팀 동료가 된 불펜 투수 고우석은 이날 7회 등판해 1이닝 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점을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12-4로 이겼다.

최근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한 오타니는 이날 세 번의 타석에서 3안타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우전 안타를 날린 오타니는 2회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담장을 직접 때리는 3루타였는데 속도가 117마일(약 188km)로 측정됐을 정도로 빠르고 강한 타구였다. 3회 다시 오른쪽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대주자 미겔 바르가스와 교체됐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세 번의 시범경기에 출전했는데 홈런 1개를 포함해 7타수 5안타로 타율 0.71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재활하면서 조심스럽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정규시즌 개막 경기 출전을 목표로 삼았는데 지금 분위기라면 서울시리즈에 무리 없이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날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보낸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11타수 5안타)가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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