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최악…내수·건설업이 끌어 내렸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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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4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
전산업 업황실적BSI, 전월비 1포인트 하락한 ‘68’…2020년 9월 이후 최저
자동차 등 제조업 내수 수요 부진 영향…전자·영상·통신장비 -7포인트 기록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024년 2월 전산업 업황실적BSI(장기평균 77)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2020년 9월(64) 이후 최저치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전산업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악으로 떨어졌다. 가전제품·자동차 등의 내수 수요가 줄면서 제조업 업황 실적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 부진이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개선됐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만큼 미래엔 전반적인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반도체 등에서 가격 상승 흐름이 보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024년 2월 전산업 업황실적BSI(장기평균 77)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0년 9월(64) 이후 최저치다. 업황이 코로나19 사태가 전 산업을 강타했던 2020년 수준으로 회귀한 셈이다.

제조업 내수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2024년 2월 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7포인트), 의료·정밀기기(-13포인트), 석유정제·코크스(-7포인트)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특히 전자·영상·통신장비의 하락 기여도가 컸는데, 이는 수출이 아닌 내수 수요 부진에 의해 나타났다. 가전제품·자동차 등의 내수 수요가 줄면서 전방산업의 전자부품 수요가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기업규모별·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2포인트), 중소기업(-1포인트), 내수기업(-3포인트)이 하락했다. 다만, 수출기업(+2포인트)은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건설업이 침체하면서 전달과 같은 67을 타나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5포인트), 운수창고업(+2포인트) 등이 활황을 나타냈으나, 이를 건설업(-7포인트) 침체가 무마했다.

건설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인한 자금조달금리 상승하면서 부침을 겪고있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도 지속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다만, 미래 전망은 개선됐다. 다음달 업황전망BSI(장기평균 79)는 전월(69) 대비 3포인트 상승한 72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은 수출 호조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3월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장기평균 81)이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75로, 비제조업(장기평균 77)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70으로 나타났다.

경제심리지수(ESI)도 개선됐다. 2월 ESI는 전월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한 93.3을 기록했다. 순환변동치는 93.4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관련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내수 수요 부진 등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산업이 일부 침체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면서도 “수출 회복세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감으로 전망치는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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