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은 수수료 너무 비싸”…슈카 전수 ‘金투자’ 따라해볼까 [유혜림의 株마카세]”-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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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뱅킹·금 ETF 등 다양한 金 투자법
그럼에도 KRX금시장 유리하다고 말한 이유
“소득세·부가세 등 비과세 혜택…관세도 면제”
“세공비? 판매비? 없다…가장 순수한 금 가격으로 매매”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인 ‘슈카’가 지난달 2일 SBS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 출연해 새해 재테크 방법 중 금 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제가 이건 알려드릴게요. 혹시라도 금 투자한다고 금은방 가셔서 금반지 이런 거 사시면 수수료가 너무 많이 들어요. 게다가 또 금 현물을 사오고 다시 팔 때 세금도 많이 붙어요. 제가 추천한 건, 한국거래소가 금을 마치 주식처럼 할 수 있게 금 투자 상품 만들었어요. 그런 걸로 하면 세금 혜택도 있어요.” (지난달 2일 SBS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중 슈카)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인 ‘슈카’가 새해 재테크를 소개한 금(金) 투자 방법이 화제입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SNS 피드에 한번씩 올라온 이 유튜브 ‘숏츠’를 보셨을 텐데요. 사실 금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금은방에서 실물 골드를 사는 방법에서부터 은행에서 가입한 금 통장 ‘골드뱅킹’, 금 ETF(상장지수펀드)까지. 그럼에도 슈카가 ‘KRX금시장’이 더 유리하다고 말한 이유, 좀 더 살펴볼까요.

먼저, 세금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의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겁니다. 왜, 매매 차익이 생길 때마다 세금이 붙으면 실제 수익률이 깎이잖아요. 하지만 KRX금시장은 ‘면세’라는 것. 은행 골드뱅킹이나 금 펀드가 매매 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는 것과 비교하면 쏠쏠하지요. 심지어 KRX금시장은 부가가치세(10%), 양도소득세도 비과세예요. 추가로 관세(3%)도 면제되면서 가격 인하 효과가 챙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KRX금시장에서 거래하면 ‘가장 순수한 금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금은방에서 산다면 디자인·세공 비용에 부가세 10%, 업체의 판매 수수료까지 추가로 붙잖아요. 골드뱅킹과 금 펀드의 경우, 0.3~2% 수준의 거래 수수료에 배당소득세까지 내고요. 하지만 KRX금시장은 비과세 혜택에 증권사의 온라인 수수료인 약 0.3% 정도 거래 수수료가 붙어요. 증권사 창구에서 금 실물을 인출할 수 있는데, 이때는 10%의 부가가치세와 약 2만원의 인출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 모든 혜택이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바로 정부가 지원하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 7월 정부는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금 거래 양성화하기 위해 금 현물시장을 개설했어요. 곧바로 다음 해 2014년 3월 한국거래소는 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금 현물 시장인 KRX금시장을 개설한 것이죠. KRX금시장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거래소, △△귀금속거래소 등 민간 유통업체와 전혀 다르다는 것 역시 염두해두셔요.

[한국거래소]

이용방법도 간단합니다. MTS나 HTS에서 주식 거래하듯 주문하면 됩니다. 증권사 앱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금 계좌’만 추가로 개설하고, 메뉴창 중 ‘금 현물’에서 거래하시면 됩니다. 은행의 골드뱅킹에선 당일 고시가격으로만 금을 구매할 수 있다면 KRX금시장은 주식처럼 시장에서 형성되는 실시간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어요. 이 역시 장점이죠. 거래시간 역시 주식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과 동일합니다.

자, 지금까지 얘기로 보면 KRX금시장이 훨씬 유리한데…. 금을 실물로도 받을 수 없고 세금까지 있는 금 ETF 역시 인기몰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투자자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초자산 가격 등락률의 2배만큼 수익을 보는 레버리지 투자나 기초자산 가격과 수익률이 반대로 움직이는 인버스 투자 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일반 위탁계좌가 아닌 연금 계좌(연금저축과 IRP 등)로 투자한다면 비과세 혜택도 챙길 수 있거든요.

또 금 ETF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예요. 일반적으로는 금 가격은 달러 환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국제시장에서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데 달러가 이전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는 식이죠. 상품명에 (H)가 붙은 금 ETF는 환헤지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영향을 최소화하고 금 자체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헤지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국내 ETF 배당소득세(15.4%)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역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문제겠지요. 2024년 새해, 독자 여러분도 황금처럼 빛나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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