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진갑 정성국 단수공천에 ‘비판의 목소리’ 날로 거세”-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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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영입인재’ 정성국 후보 유튜브, 실로 처참한 수준
부산학부모연합회·하계열 전 구청장·지역주민 등 단수공천 철회 촉구

국민의힘이 부산 부산진구갑 선거구에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후보로 단수공천 하자 이수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이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부산진구갑 후보로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단수공천하자 검증 없는 낙하산 공천이라며 지역 여론에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이어 우리나라 정치판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많은 정치인들도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데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잘 만든 영상 하나가 유세버스로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것보다 수월하고 효과적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채널 구독자 수는 88만명을 넘어섰고, 그와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채널 구독자 수는 23만명을 돌파했다. SNS의 중요성은 10년 전부터 시작해 정치인에게 필수 요소가 됐다.

4·10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예비후보들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SNS 전쟁은 이미 과열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이 야심차게 영입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 정성국 전 교총회장의 유튜브는 실로 처참한 수준이다. 지난 2022년 4월에 개설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독자는 43명이며, 6개월 전 올린 영상은 조회수가 9회에 불과하다. 인스타그램도 게시물을 166개나 올렸음에도 팔로워 수는 119명밖에 되지 않으며, 지난해 11월 1일 올린 게시물은 공감이 2개가 전부다.

반면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는 구독자 9000명, 인스타 팔로워는 1642명이다. 서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정성국 후보를 이방인에 빗대며 이번에는 한번 해볼만 한 싸움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산진구 주민 A씨는 “지역주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후보를 낙하산 공천하는 게 한동훈 위원장이 주장하는 동료 시민에 대한 예의인가, 지역구를 더불어민주당에 헌납하는 해당행위 ”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성국 전 교총회장은 출마 시사 당시에도 3년 한국교총회장 임기의 절반만 채운 채 사퇴해 한국교총은 회장 재선거를 치러야 하며 한국교총 회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자신의 임기를 채우지 않은 공식 사례는 2004년 4월 1일 사임한 이군현 전 회장 이후 20년 만이다.

당시 한국교총 전직 주요 임원은 “한국교총 회장 임기 3년은 회원들과 한 약속인데 정 전 회장이 이런 기본적 약속도 지키지 않고 정치권으로 간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교총 산하의 부산학부모연합회도 정성국 후보의 부산지역 출마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고, 최근 단수공천 이후에도 규탄문을 내며 낙선운동에 돌입했다.

부산진구갑에 출마를 선언했던 이수원, 원영섭 예비후보도 정성국 후보의 단수공천과 관련해 당에 이의 제기를 하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또 지역에서는 하계열 전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부산진구갑 당원 일부가 ‘단수공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야심차게 영입한 인재영입 1호 정성국 전 교총회장이 과연 경쟁력 있는 인재인지 논란에 휩싸이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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