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현역불패’ 지속…총선 ‘교체지수’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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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주호영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5선 주호영 의원과 4선 김기현 의원 등 영남권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대거 살아남아 오는 총선에서 본선행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현역 절대 강세’가 정치 신인들의 진입난을 심화하면서 당의 변화와 쇄신이 부진하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대구·경북 11개 지역구와 부산·울산·경남 8개 지역구 등 24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영남권에선 현역 15명 중 12명이 경선에서 승리해 당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은 6선을,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은 5선을 바라보게 됐다. 3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 이헌승 의원(부산 진을), 재선의 김정재 의원(포항 북),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도 공천이 확정됐다.

초선인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 김승수 의원(대구 북을),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도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에 나서게 됐다.

이들 지역구 대다수가 국민의힘의 지지세가 압도적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실제 22대 국회에 귀환할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영남권 현역 탈락자는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 △이주환(부산 연제) △전봉민(부산 수영) 등 초선 3명에 불과했다. 경선에서 현역 의원, 특히 다선 의원의 강세가 재확인된 셈이다.


이곳에선 이미 3선의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 재선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윤한홍 의원(경남 창원마산 회원), 초선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박수영 의원(부산 남갑), 권명호 의원(울산 동) 등이 단수공천을 확정 지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당 안팎에서 현역 교체율이 낮아 당이 ‘조용하고 쇄신없는’ 공천을 이어간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정영환 공관위원장 역시 “현역이 가진 ‘메리트’가 있구나(느꼈다), 생각보다 현역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다”라며 “신인들이 도전하기 위해선 공을 들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철규 공관위원은 “현역 교체가 최고선(最高善)은 아니다”라며 “(공천은) 더불어민주당처럼 권력자가 마음대로 숙청하고 바꾸는 게 아니라, 유권자가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라고 비판을 반박했다

영남권에서 아직 단수·우선추천이나 경선 등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곳이 14곳에 달하는 만큼 교체 공간이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대구 3곳, 경북 5곳(2곳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 선언), 부산 2곳(남을 지역구는 선거구 조정 문제로 보류), 울산 1곳, 경남 3곳이 보류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윤창원 기자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윤창원 기자
이번 경선에선 대통령실 출신이나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는 일부 ‘용핵관’ 인사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부산 수영)은 공천을 확정 지은 반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서울 송파병),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경북 구미갑)은 경선에서 패했다.

이밖에도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선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이 ‘약속 사면’ 논란을 딛고 공천이 확정됐다. 하지만 경선에서 배제됐던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후속 지역구 내 잡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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