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센추리 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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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임화면 캡처]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몸과 마음은 따로 놀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은 식지 않은 기자의 솔직 담백한 리뷰를 시작한다. 공대장의 윽박도 발열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기기도 용광로 같은 마음만큼은 막을 수 없다. 학창 시절 담벼락을 넘어 몰래 친구들과 즐기던 고전 게임부터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최신 게임까지 연령·장르 불문 모든 게임에 덤벼들 예정이다. 좋고 나쁨이 분명한 시선에 포커스를 맞춰본다. <편집자주>

컴투스(대표 이주환)의 모바일 신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미국, 영국, 필리핀 현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으로 볼 수 있는데 해본 지인들도 칭찬 일색이다. 얼리 엑세스가 시작된 날 ‘비욘드 더 아이스’는 즐길 수 없어 원작 ‘프로스트펑크’와 닮아 있는 모바일 게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을 즐겨보기로 했다.


센추리 게임즈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PC게임인 ‘프로스트펑크’에 전략시뮬레이션(SLG)와 역할수행게임(RPG)요소를 더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프로스트펑크’를 먼저 해보지 않고 ‘WOS’를 했다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원작을 먼저 즐겼을 때 콘셉트에 반해 감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WOS는 ‘프로스트펑크’의 장점을 쏙쏙 뽑아 자신들이 입히고 싶은 부분들을 유기적으로 잘 배열한 게임이라 생각한다. 원작 팬으로서는 중국의 게임사인 센추리 게임즈에서 11비트 스튜디오에 허락받았는지 걱정부터 앞서기도 했다. 컴투스처럼 퍼블리싱 계약이 있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는 것은 ‘WOS’는 ‘프로스트펑크’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들을 차용했기 때문이다.


프로스트펑크의 경우 시청각적으로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인간사회를 표현하는 과정이 냉혹하면서도 따뜻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다. 2018년 출시 후 이듬해 겨울 처음 스팀에서 구매해 즐겼고 게임에 반해 매해 겨울이 찾아오면 즐기곤 했다. 이 게임은 윈도우와 IOS 체제에서 모두 즐길 수 있기도 했다. 다만 PC게임이라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모바일로 편안하게 하지 못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다가왔다.

WOS는 ‘프로스트펑크’의 아킬레스건을 보완했다. 모바일로 출시하면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했다. ‘프로스트펑크’의 경우 게임 난이도가 높아 난관이 많았지만 ‘WOS’는 초보도 처음부터 쉽게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을 많이 즐긴 게이머라면 튜토리얼 과정을 생략해도 무방할 정도다.


WOS는 그래픽과 음악 그리고 성우의 연기까지 시청각적인 부분은 만족도스러웠다. 플레이어들과 경쟁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의 게임인데 평화주의자를 자청하면 과금 없이 무탈하게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연맹에 가입한 후 이런 독자적인 플레이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성을 상실하면 지갑이 털리는 그런 상황도 찾아오게 될 것이다.

호흡을 길게 가져갈 수 있어 게임에 집중하기 힘든 게이머라면 틈틈이 접속해 도시를 발전시켜 놓은 후 게임을 종료해도 무방하다. 다만 외국인들도 많이 하는 게임이라 시차의 영향으로 정찰과 침략에는 취약해져 알림을 잘 설정해 둘 필요가 있다.


프로스트펑크처럼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좀 더 중점을 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하게 된다. ‘WOS’도 혹한의 컨셉을 잡았지만 특유의 차가움은 덜하다. 눈의 질감과 추위 등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부족함을 느낀다. 설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게임 화면을 보고 있으면 따뜻한 느낌까지 든다.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에서도 아직 건재한 것을 보니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거 같다. 주목할 점은 컴투스의 ‘비욘드 더 아이스’가 출시했을 때 이 게임이 지금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다. ‘비욘드 더 아이스’도 이 게임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프로스트펑크’ 팬들은 오랜 기간 모바일 버전의 출시를 갈구했던 만큼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대작 출시가 잠잠한 이 시기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 생각한다. 물론 계절적으로도 잘 어울린다. 협동하면 그 재미와 부담이 배가되는 게임이라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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