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넵튠 ‘우르르 키우기’ 익숙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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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몸과 마음은 따로 놀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은 식지 않은 기자의 솔직 담백한 리뷰를 시작한다. 공대장의 윽박도 발열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기기도 용광로 같은 마음만큼은 막을 수 없다. 학창 시절 담벼락을 넘어 몰래 친구들과 즐기던 고전 게임부터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최신 게임까지 연령·장르 불문 모든 게임에 덤벼들 예정이다. 좋고 나쁨이 분명한 시선에 포커스를 맞춰본다. <편집자주>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이 지난 2일 모바일 방치형 RPG ‘우르르 키우기’를 글로벌 론칭했다. 이 게임은 넵튠의 개발 자회사 플레이하드에서 2023년 초 출시한 어드벤처 RPG ‘우르르 용병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 어드벤처 RPG로는 드물게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세로 배치형 플레이 방식이라는 특징과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누적 다운로드 600만을 넘어선 바 있다.


‘우르르 키우기’의 첫인상은 귀엽다. 캐릭터와 용병 심지어 몬스터까지 아기자기하고 러블리하다. ‘야코런 리듬매니아’, ‘고양이 스바’ 등 넵튠이 내놓은 게임들은 귀여움을 극대화했던 만큼 이젠 회사의 명확한 컨셉으로 다가올 정도다. 최근 출시한 넵튠의 자회사 EK게임즈가 개발한 ‘999위 용사’도 비슷한 인상을 남겼다.

며칠 동안 지속해 이 게임을 실행했던 것을 보면 심플하고 재미있는 방치형 게임이다. 하지만 한 게임이 계속 떠오를 만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해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섯커 키우기’를 연상케 한다.


‘우르르 키우기’가 전체적으로 더 깔끔한 인상을 남기지만 이름부터 구성까지 매우 유사하다. ‘버섯커 키우기’가 하단에 아이템을 강조했다면 ‘우르르 키우기’는 능력치를 배치해 힘을 줬다.

‘버섯커 키우기’가 무한 아이템 가챠(뽑기)로 매력을 끌어올렸다면 ‘우르르 키우기’는 무한 능력치로 캐릭터를 강화하면서 ‘성장’에 중점을 뒀다. ‘우르르 키우기’에서 시급한 부분은 능력치를 한꺼번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처음에 무한 클릭을 통해 손가락이 끊어지 듯한 고통을 느꼈지만, 학습을 통해 강화할 성장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1씩 쭉 올라가는 것을 알게 됐다. 혹시 아직도 목표하는 능력값까지 클릭하는 게이머가 있다면 꾹 누르길 권한다.


균열, 황금 돼지, 시련의 탑으로 이어지는 던전의 일일 제한을 확대해 줬으면 한다. 미션 수행으로 인한 키 획득이 없다면 광고 보기까지 합쳐 하루 4회 입장 가능하다. 해당 콘텐츠들을 더 즐기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이는 퀘스트와도 연계돼 퀘스트 수행에서 정체 현상을 불러온다.

레벨 150 이상 키웠지만 영웅 ‘수호상’ 콘텐츠는 여전히 열리지 않고 있다. 비슷한 타 게임은 클릭 시 ‘퀘스트 130, 공격력 14D 이상 오픈 가능’이라는 메시지가 뜨지만, 이 게임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불편하다. 막연함에 오기와 포기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정리하자면 처음 즐기지만 익숙하다는 인상을 받는 게임이다. 신선함을 품고 획기적으로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거부감 없이 24시간 켜놓으며 즐기게 되는 매력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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