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을 결선, 정봉주 48.21%, 박용진 51.79%…그래도 박용진 졌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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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문자로, ‘투표 결과’ 공개
박용진 “믿을 수 없는 결과, 죄송”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에게 패배했다. 박 의원은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말씀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 의원이 더 많은 득표를 했지만 감산을 적용 받은 결과다.

11일 오후 박 의원은 당 경선 결과와 관련해 민주당 권리당원에게 보낸 문자에서 “강북주민들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자에서 투표 결과를 자세히 밝혔다. 박 의원을 선택한 권리당원이 1696명(51.79%), 정 원장을 선택한 권리당원은 1578명(48.21%)로 박 의원의 득표율이 정 교원장을 앞섰다. 강북을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75%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권리당원 4명 중 3명이 투표를 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북을의 안심번호 응답자 수는 4만4770명 중 2921명으로, 응답률은 6.52%”라며 “이 중 박용진을 지지해 주신 강북주민은 1508명(51.72%), 정봉주 후보를 지지해주신 강북주민은 1413명(48.38%)”라고 언급했다.

앞서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정 원장, 이승훈 변호사와 3인 경선을 치렀는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최하위 득표자인 이 변호사를 제외하고 정 원장과 양자 결선을 치렀다.

박 의원은 당으로부터 ‘현역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해당되는 의원은 ‘경선 득표율 30% 감산’ 패널티를 받게 된다. 박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59%의 득표율을 얻어야 하는데, 경선 결과에 이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번 경선 결과로 ‘비명횡사’ 공천 논란이 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과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맞붙어 대립각을 세우면서 대표적인 비명계로 분류된다.

다만 박 의원이 문자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강북구 발전을 위해 작은 역할이나마 계속해 가겠다”고 한만큼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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