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나올 것 같다” 호평
-각종 인터넷 유머와 패러디 등장해

[헤럴드경제] 해외 동물 포럼에 한국의 야생에서 서식하는 ‘뱁새’ 사진이 연일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온라인매체 써니스카이즈에서 뱁새가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새’로 등극하면서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뱁새의 인기가 뜨겁다.

30일 외국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서구 유럽권 등지에서 뱁새에 대한 인기가 뜨겁게 일고 있다.

뱁새는 Paradoxornis webbiana fulvicauda라는 학명을 가진 새다. 붉은머리오목눈이라고도 불린다. 아울러 북한에서는 부비새 또는 비비새라고 불리는 한국의 전통새다. 한국 외에도 동부 아시아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흔히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ReMiix’라는 이름을 사용한 누리꾼은 각종 뱁새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너무 새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Faustias’라는 누리꾼도 “무슨 새끼 그리폰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아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fluffpuffkitty’라는 누리꾼은 “귀여움 레벨이 11에 달한다”며 “마쉬멜로우 솜뭉치 눈… 푹신푹신함…”이라며 크게 극찬했다. 누리꾼 ‘LipstickLace’도 “너무 부드러워보인다”며 “배를 간지르고싶다”고 말했다.

각종 캐릭터와 비교한 경우도 있었다. ‘Spartan WarNinja’라는 누리꾼은 “포켓몬 같다”고 뱁새를 평가했다. ‘Bluefoot44’라는 누리꾼도 “무슨 디즈니 영화에 나올 것 같이 생겼다”며 극찬했다.

아울러 각종 패러디도 함께 등장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인기 온라인 게임 히어로즈 오브 스톤(히오스)의 기술로 꾸민 뱁새 패러디 사진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뱁새 사진들. [사진=가생이 닷컴 갈무리]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뱁새 사진들. [사진=가생이 닷컴 갈무리]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