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소 로블스 와인, 한식과 찰떡이죠” [차 한잔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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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연합’ 피터슨 디렉터 방한

‘캘리포니아 와인의 숨은 보석’
별명답게 과일 향·산도 뛰어나
“佛·伊와 비슷한 토양·기후 한몫
가격도 착해 한국서 인기 끌 것”

방금 짜낸 듯한 신선한 과일향. 침이 고이지만 날카롭게 찌르지 않는 우아한 산도. 마치 바닷가에서 서서 바람을 맞는 것 같은 짭조름한 미네랄. 어떻게 한 잔의 와인에서 이런 맛과 향이 피어날까. 역시 ‘캘리포니아 와인의 숨은 보석’이란 별명이 잘 어울린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당도를 끌어 올리고 서늘한 밤공기가 신선한 산도를 더해 완벽한 밸런스를 지닌 포도가 태어나는 천혜의 와인산지 파소 로블스(Paso Robles). 한국을 찾은 파소 로블스 와인 생산자연합(Paso Robles Wine Country Alliance) 조엘 피터슨 디렉터와 함께 ‘가성비 갑’ 파소 로블스 와인의 매력을 따라간다.

 

생산자연합 대표 격인 피터슨 디렉터는 커뮤니케이션 담당 크리스토퍼 타란토 디렉터, 와이너리 10곳 오너·와인메이커 등과 함께 지난달 한국을 찾았다. 파소 로블스 관계자들이 대거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을 찾은 미국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 와인 생산자연합 대표 조엘 피터슨 디렉터가 포즈를 취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미국 와인은 내파밸리 정도만 알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파소 로블스는 다소 생소하다. 어떤 매력이 있을까. “파소 로블스는 스페인어로 ‘오크의 길’이란 뜻이에요. 그만큼 오크나무가 많이 심겨 있기 때문이죠. 아주 오래전부터 와인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던 배경이랍니다.” 지역 이름 유래처럼 파소 로블스는 이미 18세기 후반 스페인 선교사들이 포도나무를 심으면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미국 포도재배 및 와인생산 규정 AVA(American Vitcultural Areas)가 도입된 1983년 내파밸리, 소노마와 AVA에 선정됐고 세부 산지는 11개다.

 

파소 로블스의 포도밭 면적은 내파밸리의 3배 정도인 1만7000㏊에 달하며 와이너리는 250개가 넘는다. 피터슨 디렉터는 가성비가 뛰어나고 다양한 품종을 잘 만든다는 점을 파소 로블스의 매력으로 꼽는다. “파소 로블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구대륙 와인산지의 토양, 기후와 매우 흡사해요. 파소 로블스 한 곳에서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대표 품종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매력입니다.

 

타란토 디렉터는 뛰어난 초크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강조한다. “파소 로블스 토양은 프랑스 상파뉴와 비슷한 초크 등 석회질로 포도가 자연스러운 산도를 얻는 가장 뛰어난 토양입니다.”

 

피터슨 디렉터는 파소 로블스 와인이 한국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한다. “파소 로블스 와인은 다양성은 물론, 가성비도 매우 뛰어나답니다. 미국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0~50달러에 굉장히 좋은 와인을 만들고 있어요. 한국 음식과도 굉장히 잘 어울려요. 한국 소비자들도 꼭 한번 페어링해 보세요. 금세 파소 로블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글·사진=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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