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48% “바이든, 다른 후보로 교체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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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머스대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정신력·체력 질문엔 32%만 긍정 평가
트럼프 사법 리스크에 32%는 낙마 예상

절반에 가까운 미국 유권자가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 낙마를 전망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몬머스대가 지난 8∼12일 등록 유권자 822명을 포함해 성인 9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바이든 대통령이 11월5일 투표일 이전에 다른 민주당 후보와 교체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중 20%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를 이끄는 데 충분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졌는지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 32%만이 ‘그렇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72%가 긍정 대답을 했다. 2020년 대선 때보다 1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에 또다시 발목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 까닭이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리턴 매치(재격돌)가 점쳐지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교체될 거라고 보는 응답자는 32%였다. 이 중 10%가 교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마를 예상한 원인으로 ‘사법 리스크’를 꼽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6 의회 난입 선동 등 총 4개 사건에서 91개의 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올해 77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신력과 체력을 높게 평가한 응답은 51%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19%포인트 높았다. 

 

지난 대선 때도 유사한 질문이 담긴 여론조사가 진행됐는데, 당시엔 트럼프의 정신력과 체력이 대통령직 수행에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5%에 그쳤다. 바이든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 답변을 내놨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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