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늘 대선 투표한다면…“바이든 43%, 트럼프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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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15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화요일(5일, 현지시간)을 사흘 앞두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강력하게 불신한다는 응답은 47%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NYT와 시에나대가 지난달 25∼28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980명을 대상으로 “오늘 투표하면 누구에게 표를 던질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로 바이든 대통령(43%)을 5%포인트 가량 앞섰다. 모른다거나 답변을 거부한 응답은 10%로 기록됐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을 강력하게 불신한다는 응답이 47%로 거의 절반에 달해 눈길을 끈다. NYT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NYT는 “4분의 1의 응답자만이 이 나라가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으로 피해를 봤다는 답변은 43%이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NYT는 “여론조사상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의 지지층 내부에서도 기반을 다지지 못하고 있다. 핵심 지지층인 여성, 흑인, 라틴계 유권자가 분열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81세)에 따른 인지력 논란에 시달리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미시간주 민주당 경선에서는 ‘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이 13%에 달할 정도로 당내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상당하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친이스라엘 정책으로 젊은 층 유권자와 아랍계 유권자들의 반감이 높아지는 것이 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세를 확고히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유권자층의 97%가 다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지지층을 공고히하는 능력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당을 규합시키는 능력보다 훨씬 낫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퍼화요일을 사흘 앞두고 이날 미주리, 미시간, 아이다호에서 치러진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도 51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며 지지세 독주를 보여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열린 미시간 프라이머리에서 68%의 득표로 헤일리 전 대사(27%)를 압도한 바 있다. 이미 공화당 후보로서 입지를 굳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흘 뒤 슈퍼화요일을 거치며 확실하게 자리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 주도 리치먼드 유세에서 “11월 5일 대선은 중요한 날이다. 나라를 망친 ‘덜떨어지고 졸린’ 조 바이든에게 해고를 선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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