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삼성 잡겠다더니” 깜빡 속은 엉터리 실체…‘알고보니 속임수?’”-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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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차고 다니는 벤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 중국 모토로라. 하지만 이 스마트폰을 착용하기 위해선 자석 팔찌를 먼저 차야한다. [사진, 이영기 기자]
중국 모토로라 벤더블 스마트폰을 착용하기 위한 자석 팔찌. [이영기 기자/20ki@]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이 정도면 속임수 아니야?”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리즈로 치고 나가자, 중국기업이 꺼낸 대항마가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형태)로 지목되고 있는 ‘벤더블(bendable, 구부릴 수 있는)’폰을 자신 있게 내놓았지만, 일부 기능을 과장해 소개했다.

중국 모토로라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벤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중국 모토로라의 벤더블 스마트폰을 손목에 착용하는 모습. [이영기 기자/20ki@]

해당 스마트폰은 지난해 10월 ‘레노버 테크월드 23’에서 처음 등장한 데 이어 이번 MWC 24에서 실물을 드러냈다. 화면 뒤쪽 방향으로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형태에 많은 관람객이 신기한 듯 쳐다봤다.

하지만 현장에서 본 제품 실물은, 기능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해당 스마트폰은 지난해 공개 당시부터 일명 ‘팔찌 스마트폰’으로도 화제가 됐다. 뒤로 구부리는 형태를 활용해 손목에 채워 팔찌 형태로도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되면서다. 하지만 손목에 스마트폰을 착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자석 팔찌를 차야 한다. 자석으로 스마트폰을 팔목에 겨우 지탱하는 구조인 셈이다.

자석 팔찌의 용도를 묻자 스마트폰을 고정하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하는 시연자. [이영기 기자/20ki@]

MWC 2024에서 해당 스마트폰을 선보인 시연자도 마찬가지로 팔찌 착용을 선보였다. 시연을 보던 중 한 참관객이 본인의 손목에 채워줄 수 있냐고 묻자 시연자는 “콘셉트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라며 “자석형 팔찌를 차야만 손목에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연자의 손목에는 스마트폰을 고정할 수 있는 자석 팔찌가 채워져 있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이던 당시 자유롭게 손목에 채울 수 있는 것처럼 소개하던 방식과 확연히 다르다.

중국 모토로라의 벤더블 스마트폰. [이영기 기자/20ki@]

디스플레이 자체는 우수한 성능을 보여 참관객을 놀라게 했다. 화면을 뒤로 구부려도 변함 없는 디스플레이 성능을 과시했다. 구부린 후 세워서 쓸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도 소개했다. 이번 모토로라의 벤더블 스마트폰은 6.9인치 화면으로 갤럭시 Z 플립5보다 더 넓은 화면 크기도 자랑한다.

또 함부로 모양을 변형할 수 없는 배터리 문제도 참신한 방법으로 해결했다. 시연자는 “사람의 척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배터리를 여러개로 나눠서 넣었다”며 “배터리가 각 칸마다 나눠져 있기 때문에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모토로라의 벤더블 스마트폰. [이영기 기자/20ki@]

한편, 벤더블 스마트폰이 향후 스마트폰 폼팩터의 변화를 이끌지 관심도 모아진다.

현재까지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66.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화웨이가 11.9%로 뒤를 따랐으며,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다른 중국 제조사들은 한 자릿수 점유율에 그쳤다. 중국업체는 간신히 쫓아오는 형국이다.

중국기업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에 도전하는 이유는 폴더블폰 시장을 완전 석권한 삼성전자와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모토로라는 벤더블 스마트폰의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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