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나서… 4대 그룹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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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삼성은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하반기 공채 GSAT 예비소집. 삼성 제공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다.

 

공채 지원자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실시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에 대해선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가 병행된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채를 도입했다. 이어 1993년에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했고,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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