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나발니 시신…“시베리아 병원에 있다, 경련으로 멍 자국”

bet38 아바타

[ad_1]

라트비아 독립매체, 구급대원 인용 보도

행방이 묘연했던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 북부 살레하르트 마을 병원에 안치돼 있다는 제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트비아에서 발행되는 독립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은 18일(현지시간) 구급대원인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 병원에 있다며 몸에 멍 자국들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러시아 영사관 인근에 놓인 러시아 반체제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진이 추모객들의 꽃다발로 뒤덮여 있다. AP연합뉴스

이 제보자는 나발니 몸의 멍 자국들은 경련과 관련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경련을 일으킨 사람을 붙잡았을 때 경련이 너무 강하면 멍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발니의 가슴에 든 멍은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한 흔적”이라며 “그들(교도소 직원들)은 그(나발니)를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아마도 심장 마비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러시아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지난 16일 산책 후 쓰러졌으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이 나발니의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 제보자는 17일 현재 나발니의 시신을 부검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제보자는 자신이 직접 나발니의 시신을 보지는 못했으며 동료로부터 정보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발니 모친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아들의 시신이 살레하르트 마을로 옮겨졌다는 말을 듣고 갔지만 시신이 그곳에 없었으며 부검이 끝나야 아들의 시신을 넘겨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나발니 측근들이 전했다.

 

한편 나발니의 아내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남편 사망 후 처음으로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러시아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인스타그램에 나발니가 머리에 입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나발니는 러시아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으나 혹독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_2]

Tagged in :

bet38 아바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