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병원서도 전공의 ‘무더기 사직서’ 제출…의료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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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대구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국 병원과 지자체는 자체적인 비상 진료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가 사직서를 들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1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10개 병원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20일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인다.

 

경북대학교 병원은 이날 레지던트 147명, 인턴 46명 등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어차피 수리는 안 하지만 종이로 안 받고 컴퓨터로 받는 게 정당한 건지 검토를 해봐야 해 진정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인턴 23명, 레지던트 99명 등 총 122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칠곡경북대 병원은 전공의 87명 중 70명(80.5%)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날 긴급 회의를 갖고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문의 인력풀로 최대한 버텨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도 레지던트 23명, 인턴 42명 등 전공의 6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전공의(161명)의 4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대구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대구시와 9개 구·군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들 사이로 이동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의료계 상황모니터링과 함께 공공·응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할 경우 8개 구·군 보건소는 평일 진료시간을 22시까지 연장해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지역 5개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진료시간 연장, 전공의 공백시 전문의 당직체계 운영 등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한다.

 

21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인력 확충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함은 물론 전공의 공백이 우려되는 6개 응급의료센터의 응급․중증환자 진료 집중을 위해 경증, 중등증 환자를 2차 병원과 증상별 전문병원으로 분산해 중증·응급환자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철저하게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도 철저히 수립하는 동시에 대구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대구시의사회와 잘 협의해 지역 의료단체들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하는 등 의료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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