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립극단, 14년 만에 ‘고향집’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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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국립예술단체 상징성 가져
연극계, 국립극장으로 ‘귀향’ 염원에
공연예술박물관 자리 들어설 예정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공공극단인 국립극단이 14년 만에 고향집과 같은 국립극장으로 돌아온다.  

 

서울 장충동 남산 자락에 자리한 국립극장 전경. 오른쪽 주차장 너머 2층 건물이 국립극단 공간으로 사용될 공연예술박물관이다. 국립극장 제공

29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극장 전속 단체에서 창단 60주년인 2010년 7월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이 올해 국립극장에 다시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국립극장, 국립극단 측과 협의하고 있다. 그동안 연극계에선 국립극단이 국립극장으로 되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국립극장 창설과 함께한 우리나라 최초 국립예술단체로서의 상징성 때문이다. 국립극단은 1950년 4월29일 국립극장이 개관하고 다음날 초대 국립극장장인 극작가 유치진(1905∼1974)의 작품 ‘원술랑’을 창단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후 70여년간 창작극 개발과 배우 양성 등 국내 연극 발전에 앞장섰다. 하지만 공무원 중심의 비효율적 운영 체제와 단원 전속 고용제 등의 문제가 쌓이면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이명박정부 문체부를 이끌던 2010년 재단법인화했다. 국립극장 시대를 마감한 국립극단은 공연장과 연습실 등을 갖춘 용산구 서계동 문화예술공간으로 옮겼다. 이어 서계동 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 임시 터전을 마련했다.

 

원로 연극인 박정자(82)는 지난 2일 문화예술인 등이 모인 가운데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4 설맞이 음악회&신년 인사회’ 때 유 장관에게 “국립극단이 다시 국립극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날을 연극인들의 꿈과 염원을 담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날 세계일보와 만나서도 “국립극단의 상징성은 우리(연극계)에게 너무 중요하고, 국립극단이 없는 국립극장은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립극단의 귀향은 상징성뿐 아니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국립극장의 제작 환경을 활용할 수 있고, 국립극장의 극장 가동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국립극단이 재단법인 성격 그대로 국립극장의 공간만 빌려 들어오는 방안이 유력하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파주 무대예술지원센터로 이전할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립극단이 단순히 국립극장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좋은 작품으로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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