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발언 논란에…“교육-사람의 투자 중요성 강조한것”|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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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

민주당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인의 목숨을 앗아간 재앙”…성 의원 발언 비판

성일종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장. 2023.11.21. 뉴스1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인재육성과 장학사업을 강조하며 예시로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언급한 사실이 5일 뒤늦게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국민의힘 성일종-”이라고 적었다.

5일 여권에 따르면 성 의원은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때 일본의 작은 도시 하기(萩)에 있던 청년 5명이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겠다’며 주 정부에 장학금을 요청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성 의원은 “법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없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고를 갖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왔다”며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와 해군 총사령관 등을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세대를 키울 (장학) 제도가 없을 때 (재정국장이) 금괴를 훔쳐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토 히로부미 등이) 그 금괴로 공부하고 난 뒤 일본을 완전히 개발시켰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미래에 조국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며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지만,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성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의 주권을 빼앗고 조선인의 목숨을 앗아간 재앙일 뿐”이라며 “국민께서 강제동원 3자 변제, 위안부 합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이어 이제는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의 인재 육성을 찬양하는 지경에 이른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성 의원 측은 통화에서 “(이토 히로부미) 사례를 들며 이제는 장학제도가 잘 마련돼 있는 만큼 걱정 없이 공부에 매진하라는 격려 차원이었으며 교육과 사람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직자와 후보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총선을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더 주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특히 후보나 예비 후보들은 우리 당의 얼굴이니 잘못된 비유나 예시를 하지 않도록 각별희 주의하자”고 했다. 당내에선 성 의원 발언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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